

기계섬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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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떤 박사가 바다 위에 인공섬을 만들었다.
"인류는 드디어 섬을 개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인류의 화학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섬을 개발한 박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 섬을 화학 발전의 상징이라며 '기계섬'이라고 명명했다.
박사와 기계섬은 학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환대를 받게 되었다.
한편, 섬 근처에 사는 주민들 중에는 섬을 기분 나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다에 섬이 나타났다."
"기계섬이 생기기 전에 기묘한 것들을 인근에서 봤다."
일부 주민들은 기계섬을 두려워했고, 언론들은 기괴섬이라며 섬을 선동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 박사는 스스로가 개발한 기계섬에 거주하며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곳에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기이하게도 같은 배를 타고 섬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날 밤, 일행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이 섬의 주인인 박사가 죽어 있었다. 그것도 2m가 넘는 큰 바위에 깔린 채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다.
"전설 대로다..."
박사의 기묘한 죽음의 진실은? 하룻밤 사이에 바다 위에 나타난 기계섬의 비밀은?
등장인물6
탐정28세 · 사립 탐정경박한 성격.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는 애완동물 수색과 불륜 조사를 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기계섬의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메이드25세 · 메이드반년 전부터 기계섬에서 일하고 있는 메이드이다. 박사의 뒷바라지와 정원 가꾸기 등을 혼자서 맡아 하고 있다. 하인으로서 매우 우수하여, 박사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군인34세 · 군인군인이지만, 안경을 썼고 어딘지 모르게 허약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친근한 말투를 가지고 있어, 그다지 군인답지 않다.
바텐더27세 · 바텐더바텐더로 일하고 있다. 키가 크고 머리를 뒤로 묶고 다녀서 그런지 보이쉬하다. 남장여자처럼 보이기도 하다. 옷 사이로 슬쩍슬쩍 드러나는 피부에는 흉터가 보인다.
민속학자29세 · 민속학 연구자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성격. 전통이 전승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조사하는 민속학 연구자.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으며, 젊은 나이에도 몇 권의 책을 출간했다.
전연극배우42세 · 전 연극 배우젊은 시절에는 유명한 연극 배우였다고 한다. 현역에서 물러난 지금도 요염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가끔씩 먼 곳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