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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륙거리 책방의 비밀: 책귀들의 밤 표지

서촌 륙거리 책방의 비밀: 책귀들의 밤

6인150분오프라인머더미스터리
#시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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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26년, 서촌 륙거리 경매의 밤. 경매가 있는 밤이면 책방의 구조가 달라진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책방이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다는사실. 좁고 긴 복도, 두 갈래 계단, 삐걱대는 나무 바닥, 책으로 가득한 벽.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각각 다르다. 1층 한켠에는 경매장이 있다. 일곱 개의 의자가 반원으로 놓여 있고, 단상 위 책 받침이 있다. 이번 경매에 오르는 책은 『나만의 슈퍼스타 1987』 — 대필작가: 장종C 作. 1987년, 그쪽 세계의 서울에서 일어난 한 사건, 두 세계가 갈라진 바로 그해의 기록이 담긴, 이쪽 세계에서는 발행된 적이 없는 책이었다. "경매 준비에 한 시간가량 걸립니다." 책방 주인은 그렇게 말하고 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일곱은 흩어졌다. 누구는 2층으로, 누구는 3층으로, 누구는 계단참 창가에 남았다. 한 시간 뒤. 1층 경매장에 다시 모인 것은 여섯 명이었다. 한 명이 오지 않았다. 처음에는 길을 잃은 줄 알았다. 이 집은 안쪽이 바깥보다 넓었으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여섯 명은 흩어져 건물을 뒤졌다. 3층 다락문을 열었을 때, 그녀가 거기 있었다. 책방 문은 내일 새벽까지 열리지 않는다. 경찰은 올 수 없다. 오늘 이곳은 지도에 없는 공간이니까. 여섯 명이 남았다. 그중 한 명은, 죽은 자가 조금 전 무언가를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가 무엇을 알아냈는지. 왜 하필 그 시간, 그 다락이어야만 했는지. "그리고 오늘 밤, 그녀가 평행 우주에서 발간된 『나만의 슈퍼스타 1987』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밝히려다 살해당했다."
작가
장종C
발매
2026

등장인물6

  • 김선생청주 책귀
  • 박양강릉 책귀
  • 해적왕부산 책귀
  • 공심이대전 책귀
  • 용팔이광주 책귀
  • 백구두인천 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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