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잿빛 소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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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아주 먼 옛날, 이 세계에는 '잿빛 일족'이라 불리는 욕심 많은 일족이 있었다. 잿빛 머리카락을 지닌 그들은 힘을 갈구하며, 이세계에서 강대한 존재를 차례차례 불러들였다. 그들은 더 큰 힘을 원했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윽고, 그 욕망이 낳은 마왕은 세계를 파괴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수많은 영웅들이 희생되었고, 세계는 간신히 지켜졌다.
자비롭고, 그러면서도 어리석기도 했던 영웅들은 잿빛 일족에게 딱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다. 하지만 그들이 불러들인 새로운 재앙으로 인해, 세계는 그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
어느 저택에 잿빛 머리카락의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자신이 직접 지은 사람 크기만 한 인형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지금은 그저 내 명령을 따르기만 하는 인형들……. 하지만 달이 보이지 않는 밤이 오면 분명……」
대검을 든 붉은 머리의 고양이인, 지팡이를 든 초록 머리의 엘프, 방패를 든 금발의 드워프, 활을 든 파란 머리의 인간.
정교하게 만들어졌지만 생기 없는 인형들에게 소녀가 살며시 속삭인다. 그러자 그들의 눈동자가 붉게 빛나기 시작한다.
「그날 밤이 오기 전에, 하루만 제멋대로 굴게 해줄게」
소녀는 서랍에서 초대장 한 통을 꺼냈다.
「쿠로, 그녀들에게 이 편지를 전해줘」
검은 고양이는 어둠 속에서 붉은 눈동자를 차갑게 빛냈다.
「……알았다냥. 그 소원, 반드시 이뤄줄게냥」
- 발매
- 2026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遠い昔、この世界には「灰色の一族」と呼ばれる、欲張りな一族がいた。灰色の髪を持つ彼らは力を求め、異世界から強大な存在を次々と呼び寄せていた。彼らはさらなる力を望み、そのためならどんな犠牲も厭わなかった。 やがて、その欲望が生み出した魔王は世界を破壊し、数えきれないほどの命を奪った。幾多の英雄たちが犠牲となり、世界はかろうじて守られた。 慈悲深く、そして愚かでもあった英雄たちは、灰色の一族にもう一度だけチャンスを与えた。しかし、彼らが呼び寄せた新たな災厄によって、世界は彼らを憎むようになった。 そして、時は流れ、現在。 ある屋敷に灰色の髪の少女がいた。 少女は自らが縫い上げた人間ほどの大きさの人形たちを見つめながら呟く。 「今はただ、私の命令に従うだけの人形たち……。でも、月の見えない夜が来ればきっと……」 大剣を持つ赤髪の猫人、杖を持つ緑髪のエルフ、盾を持つ金髪のドワーフ、弓を持つ青髪の人間。 精巧に造られていながらも生気のない人形たちに、少女がそっと囁く。すると、彼らの瞳は赤く光りはじめる。 「例の夜が来る前に、一日だけわがままを言わせてもらうわね」 少女は引き出しから一通の招待状を取り出した。 「クロ、彼女たちにこの手紙を届けて」 黒い猫は闇の中で赤い瞳を冷たく光らせた。 「……分かったにゃ。その願い、必ず叶えるに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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