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장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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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996년 10월. 도쿄 근교에 위치한 사립 에이카 고등학교는 진학을 목표로 하는 신설 학교다. 입학시험 난이도는 보통이며 진학 명문이라 부르기에는 아직 실적도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설비 투자에 힘쓰고 있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하며 현재는 1학년 약 120명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적순으로 반 번호가 작아지는 반 편성 방식으로, 경쟁심을 부추기는 면도 강하며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업료 면제도 시행되는 '실력주의' 학교다.
현재 에이카 고등학교에서는 어떤 괴담이 떠돌고 있었다. "예전에 에이카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 그 여학생은 매우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었지만, 발견이 늦어져 들새에게 뜯어 먹혀 본인인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그 후로 그 여학생의 영혼이 해가 질 무렵, 새 울음소리와 함께 교내 어딘가에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의 오컬트 붐과도 맞물려서인지, 많은 학생이 교칙을 무시하고 교내에서 담력 시험을 감행하게 되어,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들까지도 그 대응에 쫓기는 지경이었다.
1996년 10월 18일, 하교 시간이 지난 교내에서, 2학년 1반에 재적 중인 여학생 '쿠자쿠 미도리'가 외부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고, 마찬가지로 교내에 남아 있던 너희는 그녀가 옮겨진 보건실 앞에 모여 있었다.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1996年10月。東京近郊に位置する私立英華高校は進学校を志す新設校である。入学試験の難易度は普通で進学校と呼ぶにはまだ実績もほとんどないに等しいが、設備投資に余念がないことが期待され、優秀な生徒が集まり始めており、現在は1学年およそ120名4クラスとなっている。成績順にクラス番号が小さくなるクラス分け方式で、競争心への煽りも強く、優秀な生徒へは授業料免除も施される「実力主義」の学校である。 現在、英華高校ではとある怪談話が噂されていた。「かつて英華高校で一人の女子生徒がいじめを苦に自殺した。その女子生徒はたいへん美しい顔立ちをしていたが、発見が遅れたために野鳥に漁られ、当人とは分からぬほど無残な姿となって見つかった。それ以降、その女子生徒の霊が陽の沈む頃、鳥の鳴き声と共に校内のどこかへ現れ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ものだ。近年のオカルトブームも相まってか、多くの生徒が校則を無視して校内での肝試しを敢行するようになり、教職員や生徒会役員までもがその対応に追われる始末となっていた。 1996年10月18日、下校時間を過ぎた校内で、2年1組に在籍する女子生徒“孔雀緑”が外階段で倒れているところを発見され、同じく校内に残っていたキミたちは、彼女が運ばれた保健室前に集められ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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