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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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기 25XX년.
과학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자만하던 인류는, 마리아나 해구 밑바닥, 심해 10101미터의 어둠 속에 잠든 새로운 수수께끼의 발견에 들끓었다.
지구상에 없는 미지의 소재, 미지의 기술. 태곳적에 우주에서 날아왔다고 추정되는, 거대한 구조물.
인류는 EAV(Extraterrestrial Autonomous Vessel)라 명명하고, 100년이라는 세월을 들여 분석, 그리고――자신들의 손발이 되도록 "개조"했다.
이렇게 하여 인류는 숙원이었던 무한동력을 갖춘 우주선을 손에 넣었고, 긴 잠에서 깨어난 EAV는, 날아왔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고향인 우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시험 항행으로 달을 향하던 EAV의 선내에, 갑자기 경보가 울려 퍼졌다.
시스템 오작동인지, 배신자의 소행인지, 아직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을 워프 시퀀스가 작동한 것이다.
콜드슬립에서 깨어난 승무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지구의 성도에는 실려 있지 않은 "우주 저편"의 광경이었다.
닫혀버린 우주선, 이해할 수 없는 워프, 그리고――
인류 미답의 『우주 저편에서』 머더 미스터리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발매
- 2026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西暦25XX年。 科学の境地に達したと驕る人類は、マリアナ海溝の底、深海10101メートルの闇に眠る新たな謎の発見に湧いた。 地球上にない未知の素材、未知の技術。太古の昔に宇宙から飛来したと推察される、巨大な構造物。 人類はEAV(Extraterrestrial Autonomous Vessel)と呼称し、100年という歳月を費やして解析、そして――自分たちの手足となるよう〝改造〟した。 こうして人類は悲願であった無限動力を備えた宇宙船を手に入れ、長い眠りから醒めたEAVは、飛来したときとはまったく別の姿で故郷たる宇宙へ還った。 ところが―― テスト航行で月に向かっていたEAVの船内に、突如警報が鳴り響いた。 システムの誤作動か、裏切り者の仕業か、まだ実用段階に至っていないはずのワープシークエンスが作動したのだ。 コールドスリープから目を覚ました船員たちを待っていたのは、地球の星図には載っていない〝宇宙の彼方〟の光景だった。 閉ざされた宇宙船、不可解なワープ、そして―― 人類未踏の『宇宙の彼方にて』マーダーミステリーが始まろうとし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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