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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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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교회를 에워싸듯 불길이 치솟는다. 왕국 제일의 실력자들이 이름을 올린 마수사냥의 검, 흑장미 기사단. 그들에 의해 예고 없이 벌어진 이단자 사냥은 마치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처럼 신속하고 막힘없이 수행되었다. 성녀교의 교도는 한 명도 남김없이 말살하라. 통제된 압도적인 포위망 앞에 손쓸 방도도 없이 모든 것이 남김없이 불타 스러져 간다. 죽음의 권리, 신이 정한 존엄한 죽음에 대한 모독. 두루 구원을 베풀어 온 성녀. 나라가 그녀를 규탄하기에는 충분한 이유였다. 성녀의 죽음이 운명이라 한다면. 신의 뜻을 거스르는 이들이야말로 바로 이단자일 것이다. 검은 종이 울린다. 그것은 시작의 종. 세계가 그녀를 부정하고 그들이 세계를 부정한 날.
발매
2021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教会を取り囲むように火の手が上がる。 王国きっての手練れが名を連ねる魔狩りの剣 黒薔薇の騎士団。 彼らにより予告なく行われた異端者狩りは まるで全てが予定されていたかのように 速やかに滞りなく遂行された。 聖女教の教徒は一人残らず抹殺せよ。 統制の取れた圧倒的な包囲網に成す術もなく 何もかもが悉く燃え尽きていく。 死の権利、神が定めた尊厳のある死への冒涜。 あまねく救いを施し続けた聖女 国が彼女を糾弾するには充分な理由だった。 聖女の死を運命だというのならば。 神の定めに逆らう、この者達はまさしく 異端者なのだろう。 黒き鐘が鳴る。 それは始まりの鐘。 世界が彼女を否定し 彼らが世界を否定し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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