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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4: 최종 결산 표지
청정 시리즈

청정4: 최종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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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숫자는 정리됐습니다. 이제 사람들 이야기를 정리할 차례입니다.” 6년 전, 은행 한 곳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 수많은 기사와 보고서, 피해 신고가 쌓였지만 아직까지도 “그 사건은 뭔가 이상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피해자와 가족들, 은행과 관련된 내부자, 그 사건을 조사했던 컨설턴트, 그리고 빚과 사채에 휘말린 사람들. 각자의 입장에서 조각난 진실을 쥐고 있던 이들이 어느 날, 외부 ‘조정 위원회’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불려온다. 표면적인 명목은 이렇다. '논란이 되어 온 옛 사건을 공식적으로 정리할 하나의 결론을 만들기 위한 비공개 회의' 회의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떠돌던 증언과 문서, 숫자들이 처음으로 한 방에 모인다.
작가
언트
발매
2026

등장인물5

  • 김정숙55세

    오랫동안 청정은행 강도 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싸워 온 사람이다. 남편이 그 사건 이후 무너지고, 집안 경제가 크게 흔들리면서 자연스럽게 ‘피해자 모임의 얼굴’이 되었다.

  • 신나래30세

    청정은행 강도 사건 이후 진행된 재무 건전성 점검 프로젝트에서, 보고서 작성을 했던 분석 담당자다. 지금은 회사를 옮겼다.

  • 정태성41세

    청정은행의 중간관리자로, '회사 입장을 설명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맡아 회의에 나왔다. 표정은 늘 온화하고 말투도 공손하지만, 은행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선까지는 냉정하게 선을 긋는 인물이다.

  • 백상진47세 · 동네 사채업자

    대부업 간판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빚에 몰린 사람들과 부실채권을 동시에 상대하는 동네 사채업자다. 강도 사건 이후 피해자 가족, 채무자, 전과자, 은행 쪽 사람들까지 수많은 인간관계가 그의 사무실을 거쳐 갔다.

  • 이한서37세

    법조인 출신으로, 현재는 금융 분쟁·집단 민원 조정에 특화된 기관의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중립적인 제3자이며, 회의 진행과 기록, 최종 합의문 초안 작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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