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역 영애입니다만, 약혼자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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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왕립 학원의 졸업식전.
그것은 젊은 귀족들이 아이로서의 신분을 마치고 저마다의 가문을 짊어진 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의례였다.
그날 밤 열리는 만찬회에서는 왕국의 차세대를 이끌 왕태자가 정식 약혼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왕태자는 학우들과 웃음을 나누고, 식전은 시종일관 행복한 열기를 띤 채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만찬회 자리에서 왕태자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모든 시선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되었다.
연회장에는 축복과 긴장이 고요히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말은 전해지지 않았다.
왕태자는 돌연 괴로워하기 시작했고, 누구의 도움도 기다리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독살. 순식간에 번지는 혼란. 화려했어야 할 졸업식전은 최악의 형태로 막을 내린다.
범행이 가능했던 것은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다섯 사람뿐.
약혼자 후보인 애비게일과 릴리아나.
친구인 데미안.
시녀 엘리제와 전속 의사 테오도르.
축복의 자리는 한순간에 의혹의 무대로 변했다.
이날, 본래 준비되어 있었어야 할 행복한 시나리오는 분명 어긋나기 시작했다.
누가 왕태자의 목숨을 앗아갔는가.
그리고―― 어째서 이 나라의 미래는 빼앗긴 것인가.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王立学園の卒業式典。 それは、若き貴族たちが子どもとしての立場を終え、それぞれの家を背負い未来へと踏み出すための人生で一度きりの儀礼だった。 その夜に開かれる晩餐会では、王国の次代を担う王太子が、正式な婚約者を発表する予定であった。 王太子は学友たちと笑い合い、式は終始幸せな熱を帯びたまま和やかに進行していった。 そして晩餐会の席で、王太子が立ち上がる。すべての視線が、その一挙手一投足に集まった。 会場には、祝福と緊張が静かに満ちていた。 ――だが、言葉は告げられなかった。 王太子は突如として苦しみ始め、誰の助けを待つこともなく、その場に崩れ落ちた。 唐突な毒殺。瞬く間に広がる混乱。 華やかであるはずだった卒業式典は、最悪の形で幕を閉じる。 犯行が可能だったのは、その場に同席していた五人のみ。 婚約者候補のアビゲイルとリリアナ。 親友であるダミアン。 侍女のエリーゼと、専属医のテオドール。 祝福の席は、一転して疑惑の舞台となった。 この日、本来用意されていたはずの幸せなシナリオは、確かに狂い始めた。 誰が王太子の命を奪ったのか。 そして―― なぜ、この国の未来は奪われた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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