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야마모토 좋아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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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수학여행의 밤.
사춘기가 한창인 사이좋은 4인조 사이에서는 '하나 둘 셋' 하면 좋아하는 아이를 동시에 말하는 단골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알았지? 다 같이 동시에다? 하나 둘 셋 하면 말하는 거다?"
"……간다, 하나 둘 셋!"
다나카 "야마모토 씨!"
일동 『……』
다나카는 배신당했다.
설마 진짜로 말하는 녀석이 있을 줄 몰랐던 세 사람은 한동안 다나카를 놀려댔고, 체념한 다나카는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띄엄띄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자리가 옆이 되어도 자는 척을 해 버린 일, 하굣길에 뒤를 따라가다 경찰에게 보도된 일.
야마모토 씨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 순수한 감정, 그리고 다나카의 지나친 소심함에 세 사람은 감동해, 다 함께 다나카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했다.
자리 바꾸기가 있으면 몰래 제비를 바꿔 야마모토 씨 옆자리에 앉히고, 반 모임에서는 둘만 있을 수 있도록 손을 써 주며, 몇 번이고 기회를 만들었다.
그래도 다나카는 안 됐다. 아무리 해도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한다.
순수하고 서툰 다나카를 세 사람은 끈기 있게 응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사건이 일어났다.
교실 칠판에 『다나카×야마모토』 우산 낙서(아이아이가사)가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다나카의 사랑을 아는 건 세 사람뿐일 텐데, 그 진지함을 아는 그들이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다나카를 아랑곳하지 않고 주위에서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나카, 야마모토 좋아한대"
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번역된 소개예요 · 원문 보기
修学旅行の夜。 思春期真っ盛りの仲良し4人組の間では、せーので好きな娘を言い合うという恒例のイベントが行われていた。 「いいか? 全員同時だぞ? せーので言うんだぞ?」 「……いくぞ、せーの!」 田中「山本さん!」 一同『……』 田中は裏切られた。 まさか本当に言うヤツがいると思わなかった3人はしばらく田中をイジり続け、観念した田中はそれまでのエピソードをポツポツと話し始めた。席が隣になっても寝たフリをしてしまったこと、帰り道で後を尾けていたらお巡りさんに補導されてしまったこと。 山本さんへの一途な思い、純粋な気持ち、そして田中のあまりのヘタレさに3人は心打たれ、全員で田中の恋を応援することにした。 席替えがあればこっそりクジを交換し山本さんの隣の席に座らせ、クラス会では2人きりになれるよう取り計らい、幾度となくチャンスを作った。 それでも田中はダメだった。どうしてもあと1歩を踏み出せない。 純粋で不器用な田中を、3人は根気強く応援した。 そんなある日の朝、事件は起こった。 教室の黒板に『田中×山本』の相合い傘が書かれていたのだ。 田中の恋を知っているのは3人だけのはずだが、その真剣さを知っている彼等がこんなことするはずがない。 状況が飲み込めずにいる田中を他所に、周りからは声が聞こえてくる。 「田中、山本のこと好きやねんて」 いったい誰が、なぜこんなこと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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